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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이진욱 "임수정과 키스신, 나만 간직하고 싶은 기억"
입력 2016-03-15 11: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진욱이 임수정과의 키스신을 "나만 간직하고 싶은 기억"이라고 밝혔다.
이진욱은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에서 "임수정 배우와 첫 만남부터 키스신을 찍었다. 첫 촬영이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그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 지는 해의 빛을 받아서 임수정 배우한테 빛이 났는데 좋았다. 나만 간직하고 싶은 기억"이라며 "여러분들은 영화를 통해서 조금만 보십시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겼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다.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곽재용 감독의 신작이다. 4월13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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