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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핫★]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미친 연기력만으로도 ‘열일’했네
입력 2016-03-15 09:58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명품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의 이방원 해석은 역시나 달랐다.

유아인은 14일 오후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스승 정도전(김명민 분)을 죽이고 역사의 승자가 된 이방원의 광기와 욕망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이 정도전을 치기 위해 군대를 끌고 궁으로 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방원은 제거해야 할 사람들을 차례대로 죽인 뒤 명단을 불 속에 활활 태우며 눈빛을 번뜩였다.



또한 한때 스승으로 존경했던 정도전마저 단칼에 무너뜨려버렸다. 그는 정도전을 베어버린 후 고단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복잡미묘한 심정을 표현했다.

브라운관 속 유아인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그려진 이방원의 광기를 최대치로 끌어냈다. 부들부들 떨며 정도전을 죽일 칼에 손을 뻗는 동작, 눈빛만으로도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청년 시절 해맑은 이방원부터 야욕에 휩싸인 지금까지, 지금껏 그려지지 않았던 이방원을 색다르게 해석한 만큼 유아인 만의 독특한 ‘이방원을 완성했다. 종영까지 3회만을 앞둔 상황에서 그의 미친 연기력이 얼마나 더 폭발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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