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SDI,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
입력 2016-03-15 07:55 

KTB투자증권은 15일 삼성SDI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1분기 매출액은 1조3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영업손실은 34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케미칼 부문 매각에 따른 이익 감소와 전방 IT 산업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전자재료 부문 흑자가 전지 부문 적자를 상쇄하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면서 삼성그룹 지배 구조 관련 불확실성과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악화에 따른 지분법 이익 훼손 우려 역시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조523억원으로 지난해에 기록한 257억원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케미칼 부문, 삼성물산, 삼성정밀화학 지분 매각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면서 관련 영업외수익은 각각 1분기 4000억원, 2분기 1조1000원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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