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외고 입시문제가 다른 외국어고등학교 응시생에게도 사전에 배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서울 목동 종로M학원측이 김포외고 입시문제를 복사해 100부는 김포외고 수험생에게, 70부는 명지·안양외고 응시 수험생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학원 관계자들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외고 등 경기도 내 9개 외고는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입시문항을 공동 출제한 뒤 학교별로 골라 쓰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지난달 30일 입시를 한꺼번에 치렀습니다.
때문에 만일 명지·안양외고 등의 입시문제 상당수가 사전 유출된 김포외고 입시문제와 중복되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 학교들도 합격 취소 등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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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외고 등 경기도 내 9개 외고는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입시문항을 공동 출제한 뒤 학교별로 골라 쓰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지난달 30일 입시를 한꺼번에 치렀습니다.
때문에 만일 명지·안양외고 등의 입시문제 상당수가 사전 유출된 김포외고 입시문제와 중복되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 학교들도 합격 취소 등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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