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켈로그 생산라인에 소변…영상 공개에 '발칵'
입력 2016-03-14 20:01  | 수정 2016-03-15 08:10
【 앵커멘트 】
세계 최대 시리얼 업체인 미국의 켈로그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시리얼 생산라인에 한 남성이 방뇨하는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인데요.
국내 제품엔 문제가 없는 걸까요?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한 켈로그 공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시리얼 생산라인을 향해 소변을 보기 시작합니다.

공장 설비에는 켈로그 제품 로고가 선명합니다.

어느 곳보다 청결해야 할 장소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방뇨를 이어갑니다.


'라이스 크리스피 트리츠' 시리얼을 만드는 생산라인으로, 지난 2014년 노사 분쟁 때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마이클 콘더 / 미국 테네시주 WREG-TV 기자
- "켈로그 측은 문제의 제품은 유통기한이 이미 지났고, 지금은 상점에서 판매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켈로그 대변인은 "충격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수사 당국과 FDA(미국식품의약국)에 즉시 신고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켈로그가 제품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게 됐다며, 수사 당국이 방뇨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켈로그의 우리나라 시리얼 시장 점유율은 1위.

국내 켈로그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농심 켈로그 측은 문제가 전혀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시리얼은 100% 경기도 안성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화면출처: 유튜브 Rewind before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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