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중권 교수의 응원이 화제다.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알파고가 이긴다고 해서 인간의 존엄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애초에 '인간의 존엄'이란 인간에 대한 객관적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이기 때문이다. 계산기가 계산 능력에서 인간을 능가했다고, 어디 인간이 그로 인해 덜 존엄해졌냐”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체스에서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 시점이 예상보다 좀 빨리 왔을 뿐이다. 또 기계가 인간보다 바둑을 더 잘 둔다고 해서 인간의 바둑이 의미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자동차가 있다고 어디 육상 경기가 없어지던가요?”라며 사람들의 우려에 대한 지적을 했다.
한편 알파고에 첫 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은 15일 알파고와 5국을 진행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알파고가 이긴다고 해서 인간의 존엄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애초에 '인간의 존엄'이란 인간에 대한 객관적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이기 때문이다. 계산기가 계산 능력에서 인간을 능가했다고, 어디 인간이 그로 인해 덜 존엄해졌냐”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체스에서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 시점이 예상보다 좀 빨리 왔을 뿐이다. 또 기계가 인간보다 바둑을 더 잘 둔다고 해서 인간의 바둑이 의미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자동차가 있다고 어디 육상 경기가 없어지던가요?”라며 사람들의 우려에 대한 지적을 했다.
한편 알파고에 첫 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은 15일 알파고와 5국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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