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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예능전망대] ‘대세’ 윤정수, ‘SNL’까지 접수하러 왔소이다
입력 2016-03-14 13:37 
디자인=이주영
시청자의 예능 프로그램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지상파부터 케이블, 종합편성채널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매주 시청자의 리모컨을 유혹하고 있죠.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굴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또 시청자의 입맛을 가장 잘 파악한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에 방송에 앞서 한 주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이다원 기자]

◇ 이수민, ‘초통령의 힘으로 시청률도 잡을까-SBS ‘동상이몽 (3/14)

‘초통령 이수민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패널로 출연한다. 그는 ‘제2의 유재석을 꿈꾸는 아들 때문에 고민인 아버지에게 아들의 마음을 전한다.



이수민은 EBS ‘보니하니 이후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예능 대세로 단숨에 뛰어오른 스타. 청소년의 지지를 받아 ‘초통령으로 군림한 만큼 스타를 꿈꾸며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아들의 입장을 그 누구보다도 절절하게 대변한다.

특히 그는 방송 중 ‘네가 남들보다 예쁜 것도 아니고 연기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잘 되겠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아들의 절박함이 이해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이수민의 진심어린 응원은 14일 오후 11시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 몬스타엑스 기현, 신선한 피로 방송을 살려라-MBC ‘옆집의 CEO (3/18)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MBC ‘옆집의 CEO 구원투수로 나선다. 양세찬, 김동현과 함께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것.


애초 ‘옆집의 CEO는 12회로 준비돼 지난 11일 종영할 예정이었지만, 3회 연장 방송이 결정되면서 기현이 함께하게 됐다. 이번 연장은 수입 농산물 증가로 국내 농산물 판매가 위축된 요즘 어려워진 농촌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으며, 기현은 농촌 살리기 세일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일밤-복면가왕 ‘노머시 등으로 얼굴을 비추며 눈도장을 찍은 그가 연장을 확정한 방송에 활력이 될지 18일 오후 6시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 윤정수, ‘파산 아픔 웃음으로 승화할까-tvN ‘SNL코리아7 (3/19)

예능 대세 윤정수가 tvN ‘SNL 코리아7(이하 ‘SNL)을 접수한다. 한 종편 예능에서 김숙과 가상결혼으로 제2의 전성기를 시작한 그가 인기 스타만이 호스트로 초대받는 ‘SNL에 당당하게 입성하게 된 것.

윤정수는 한때 개인 파산으로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지만 김숙과 예능 시너지를 일으키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MBC ‘일밤-진짜 사나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임을 톡톡히 입증했다.

이런 가운데 ‘셀프디스 ‘섹드립 ‘풍자 등이 난무하는 ‘SNL서 그가 어떤 콘셉트로 등장할지가 관심사다. 특히 파산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할지 여부도 이번 방송의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19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 이경규, ‘버럭 개그로 누리꾼 잡아라-MBC ‘마리텔 (3/19)

‘버럭 개그의 원조 이경규가 누리꾼 잡기에 도전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패널로 추성훈&김동현, 파티시에 유민주, 김구라, 송경아&박승건 등과 시청률을 겨룬다.

이경규의 출연은 박명수, 정준하 등이 ‘마리텔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뒤 이뤄진 것이라 데뷔 30년간 갈고닦은 예능 감각으로 ‘예능인의 무덤을 전복시킬지 더욱 시선이 모인다.

이밖에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간미 넘치는 면으로 사랑받아온 추성훈이 김동현과 연합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격투기 방송을 보여준다. 또한 송경아와 디자이너 박승건도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로 승부수를 걸 전망이다.

이들의 숨 막히는 시청률 전쟁은 19일 오후 11시15분에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금주의 첫방·종영 예능

KBS2 파일럿 프로그램 ‘가싶남이 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그동안 헨리, 에릭남, 장위안, 허경환 등 연예인과 모델 올리버장, 셰프 박성훈, 피트니스 CEO 방창석, 금융인 연준모, 예비법조인 조우상 등 일반인 출연진이 ‘가지고 싶은 남자에 도전하며 새 포맷에 대한 시험을 마쳤다.

특히 제작진은 방송을 위해 ‘가지고 싶은 남자를 가리기 위해 빅데이터 조사는 물론, 1000명의 대한민국 여성을 대상으로 심화 설문조사까지 실시하며 공을 들였다. 그 결과 허경환, 에릭남 등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매력남임을 입증했다.

여심을 자극한 최후의 갖고 싶은 남자는 누가 될지 19일 오후 10시3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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