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TView] ‘결혼계약’ 이서진·유이, ‘가족 만들기’ 참 어렵쥬?
입력 2016-03-13 23:25 
사진=결혼계약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결혼계약의 이서진과 유이가 드디어 가족 만들기에 돌입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본격적으로 한 가족 되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약 결혼으로 부부가 된 한지훈과 강혜수는 사회복지사의 면담이라는 첫 번째 관문을 만났다. 사회복지사는 요즘 장기 이식하려고 위장결혼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졌다”며 꼼꼼하게 이들의 기록을 살폈다.



미리 서로의 프로필을 암기한 한지훈과 강혜수는 자기야”라고 서로를 부르며 손을 덥썩 잡고 연기에 돌입했다. 한 고비를 넘기나 싶었지만 사회복지사는 강혜수의 아이 차은성(신린아 분)을 만나길 원했다.

차은성은 한지훈과의 악연으로 그를 극도로 경계하는 상태. 사회복지사의 말에 강혜수와 한지훈은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차은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차은성에 선물을 사주고 정식으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차은성은 선물 받은 신발까지 벗어던지며 온몸으로 한지훈을 거부했다.

한지훈은 차은성을 위해 놀이공원까지 쫓아갔다. 강혜수는 차은성의 마음을 풀어주려 놀이공원에 놀러갔는데 이를 알게 된 한지훈은 증거 사진을 모을 겸 나들이에 함께 따라나선 것.

하지만 차은성은 그런 한지훈을 쫓아내며 사람들에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강혜수에게는 절대 저 아저씨에 가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지훈은 엄마 오미란(이휘향 분)과 떨어지는 마지막 날 놀이공원에서 이별 통보를 받고 본가로 들어가게 된 슬픈 사연이 드러났다.

한지훈의 엄마 오미란도 걸림돌 중 하나였다. 오미란은 강혜수와 한지훈이 사랑하는 사이가 아닌 계약 관계라는 걸 진작 눈치챘다. 이에 간이식까지 거부했다. 오미란은 한지훈을 만나기 위해 한지훈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았지만 거기에서 일하는 강혜수를 보고 기가 막혀했다.

사진=결혼계약 방송 캡처


오미란은 강혜수를 앉혀놓고 너도 참 대책없는 인생이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냐. 잘 됐다. 우리 변호사 만나러 가자. 혼인 무효 소송을 해야 한다. 같이 가자”고 말했다. 이를 듣지 않는 강혜수에 시위하듯 오미란은 자리에서 사라졌다.

강혜수는 곧이어 차에 부딪힐 듯 서있는 오미란을 발견했고, 그를 막아섰다. 오미란은 난 지금까지 아들에 못할 짓만 했다. 나를 죽게 내버려두라”고 소리를 질렀다. 자신을 위해 사랑마저 희생하는 아들을 보다못해 죽을 결심까지 한 것.

이에 강혜수는 오미란을 끌어안고 사모님 죽으면 저도 죽는 거다. 함께 가자”고 말하며 겨우 차 사고를 면했다. 강혜수는 오미란의 손을 붙잡고 무릎을 꿇으며 우리 사는 게 더 좋지 않냐. 우리 살자”고 오열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한지훈은 조금씩 강혜수에 마음을 열어갔다. 한지훈은 그저 ‘증거수집으로만 여겼던 차은성과의 관계도 조금씩 진심으로 다가가는 변화를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최종 관문이 나타났다. 바로 한지훈의 과거 연인 서나윤(김유리 분)이였다.

갈수록 꼬여만 가는 한지훈과 강혜수의 가족만들기는 무사히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한지훈과 강혜수가 계약이 아닌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