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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놀이공원까지 갔지만…신린아 마음 얻기 ‘실패’
입력 2016-03-13 22:44 
사진=결혼계약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이서진이 유이의 딸 신린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놀이공원까지 갔지만 결국 실패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한지훈(이서진 분)이 강혜수(유이 분)의 딸 차은성(신린아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혜수는 휴무 날에 차은성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나섰다. 이를 전해들은 한지훈은 차은성과 조금이라도 친해질 겸, 가족사진 증거를 만들 겸 놀이고원에 따라나섰다.



강혜수는 차은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기린에 먹이를 주는 곳에서 키가 닿지 않아 애를 먹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한지훈은 아이를 대신 안고 기린 먹이를 줬다.

자신을 안아올린 사람이 엄마가 아닌 한지훈이라는 걸 알게 된 차은성은 발버둥을 치고 그의 품에서 내렸다. 차은성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한지훈을 경계했다.

함께 점심을 먹으려 둘러앉은 한지훈과 강혜수는 차은성이 저멀리 도망가는 걸 쫓아갔고, 한지훈은 강혜수에 내가 데리고 올 테니 기다리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차은성에 아이스크림을 내밀었고, 차은성은 그 아이스크림을 밀어낸 채 사람들을 향해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곧이어 나타난 강혜수의 품에 안긴 차은성은 엄마, 이 아저씨한테 가면 안 돼”라며 둘 사이를 방해했다.

강혜수는 미안하지만 다음에 얘기하자”며 자리를 나섰다. 한지훈은 아이를 위해 풍선과 아이스크림을 사왔지만, 이미 떠난 두 사람의 빈자리를 보고 망연자실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엄마 오미란(이휘향 분)이 놀이공원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아버지에 보낸 것을 떠올리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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