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18곳 공천 확정…박성호·윤명희 현역 2명 탈락
입력 2016-03-13 20:01  | 수정 2016-03-13 21:03
【 앵커멘트 】
치열했던 경선 결과, 다수의 현역 의원들이 공천을 확정 지었지만, 2명이 탈락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시의창구 새누리당 경선에서 승리한 사람은 박완수 전 창원시장.

여론조사 결과 경합을 벌이던 박성호 현역 의원이 탈락한 것입니다.

박 의원은 창원대 총장을 지낸 초선, 여론조사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성호 / 새누리당 의원
- "지금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아서요. 주위에서 사람들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서 여론에 대한 부분은 한 번 더 이의제기하는 것이 옳지 않으냐."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해 경기 이천시에 출사표를 던진 윤명희 의원도 경선에서 떨어졌습니다.

이 지역은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우 의원의 지역구, 경합을 벌인 끝에 송석준 이천시 당협위원장에게 패배했습니다.


윤 의원은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지해주신 분들께 송구하다"면서도 "새누리당의 혁신 가치를 실현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경남 진주갑에서는 '디도스 파문'으로 논란이 됐던 최구식 전 의원이 현역 박대출 의원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 번의 여론조사로 결론이 나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르는 곳도 있습니다.

경북 경주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과 정수성 의원이, 제천 단양에서는 권석창 예비후보와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결선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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