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허정무,조훈현 로버트 할리…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
입력 2016-03-13 19:40  | 수정 2016-03-13 20:17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신청 접수가 오늘 마감됐습니다.
바둑계 원로인 조훈현 9단을 비롯해 허정무 전 월드컵대표팀 감독과 방송인 로버트할리 씨 등이 지원했는데요.
비례대표 모집이 아니라, 스타군단 모집 같은 느낌입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신청 마지막 날인 오늘(13일)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의도 새누리 당사를 찾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 "국민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입당원서를 낸 조훈연 9단도 비례대표를 신청했습니다.


▶ 인터뷰 : 조훈현 9단 (지난 10일)
- "많은 장고를 했습니다. 고민도 많이 했고…. (주변에서) 바둑계에서 여의도에 가서 일해도 괜찮지 않으냐…."

이밖에 귀화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공직자 사퇴 시한 마지막날인 오늘 사표를 쓴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비례대표는 60% 이상을 여성에게 할애할 예정이며 청년과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들을 당선권 내에 우선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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