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곧 폭발물 터진다"…허위 신고한 정신분열증 환자
입력 2016-03-13 19:40  | 수정 2016-03-13 20:43
【 앵커멘트 】
서울 영등포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거짓 신고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는 70대 여성이 전동차에 투신했습니다.
연장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13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영등포역 대합실에 설치된 폭발물이 곧 터질 것이란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 스탠딩 : 연장현 / 기자
- "경찰 등 30명이 수색한 결과 폭발물 의심 물체는 노숙인의 가방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고 40분 만에 경남 고성에서 허위 신고자 50대 안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안 씨는 정신분열증을 앓아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9구급대원들이 전동차 밑에서 의식이 없는 여성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11시 20분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70대 여성 정 모 씨가 선로로 뛰어들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20여 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정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커다란 차량이 논에 떨어져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8시쯤, 충남 서천군의 한 논길에서 염산을 싣고 달리던 25톤짜리 탱크로리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 모 씨가 다치고, 염산이 흘러나와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염산 중화 작업과 함께 누출된 염산의 정확한 양을 조사중입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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