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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알파고 4국] 78수 묘수, 알파고 힘 잃었다
입력 2016-03-13 19:35  | 수정 2016-03-13 19:47
사진=KBS1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경기에서 이세돌이 승리해 눈길을 모은다.

13일 오후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는 이세돌 9단(백)과 알파고(흑)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4국이 진행됐다. 이날 이세돌 9단은 4시간 44분 180수만에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날 이세돌은 판세를 이어 나갔다. 앞서 3연패를 했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이세돌은 알파고의 약점을 파악한 듯 보여 눈길을 모았다.

경기가 끝난 후 해설이 이어졌다. 해설위원은 78수 마지막 묘수로 알파고와 타협할 수 없게 됐다”면서 건곤일척 승부다. 잡은 돌은 잡고 죽은 돌을 살리는 작전으로 이세돌 묘수 에 알파고는 급격하게 힘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세돌과 알파고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15일 열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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