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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65세 이상 노인일자리 5만개 내놓는다
입력 2016-03-13 15:22 

서울시가 노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만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13일 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일자리와 사회활동기회 마련을 위해 올해 공익활동형·시장형·인력파견형 등 3가지 분야 5만113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지난해 4만4405명에서 12.8%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인력파견형 일자리를 전년대비 2.8배까지 확대했다.
4만개에 이르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노케어(노인돌봄사업),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등의 업무에 참여하게 되고 월 20만원의 수당이 제공된다.
시장형 일자리는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시니어택배, 쇼핑백 제작 등의 사업단에 참여할 수 있고 사업단 수익에 따라 추가 소득을 분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력파견형은 일자리 수요처에 직접 파견되는 형태로 수요처에서 인건비를 지급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지난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계비 마련을 목적으로 일하는 비중이 69.5%로 나타났다”며 공익활동보다는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장형·인력파견형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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