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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멀티히트…이대호 1안타, 추신수 2루타
입력 2016-03-13 14:34  | 수정 2016-03-13 14:37
사진=MK스포츠


박병호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지만(로스앤제렐스 에인절스)도 2안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안타 행진을 재개했습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시범경기 첫 장타를 때려냈습니다.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회초 1사 2루에서 볼티모어 우완 우발도 히메네스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쳤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 히트로 시범경기 타율은 0.316에서 0.364(22타수 8안타)로 올랐습니다.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멀티 히트는 지난 4일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이대호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6회말 1루수 스테판 로메로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8회초 1사 1, 3루에서 신시내티 투수 카를로스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1타점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대호는 5-2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 신시내티 투수 드류 헤이스를 공략했지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물러났습니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3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올라갔습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투수 켄달 그레이브맨의 시속 91마일 싱커를 공략해 왼쪽 펜스 윗부분을 맞히는 2루타를 쳤습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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