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로드FC] UFC 간판심판 후기 “한국팬 최고…또 봐요”
입력 2016-03-13 13:51  | 수정 2016-03-13 18:39
허브 딘이 ‘로드 FC 29’ 심판을 보고 있다. 사진(원주치악체육관)=정일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최정상급 심판 허브 딘(45·미국)이 한국 대회사 ‘로드 FC 대회에 2번째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미국 ‘파이터스 온리 매거진이 주관하는 ‘세계 MMA 어워드의 2010~2014년 ‘올해의 심판 5연패 주인공이 바로 허브 딘이다.
허브 딘은 2015년 12월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27을 통하여 해당 단체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원주치악체육관에서 12일 치러진 ‘로드 FC 29에도 심판을 봤다.
한국에서 개최된 로드 FC 대회에는 처음 참석한 허브 딘은 나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기에 특정 경기나 선수를 언급하여 칭찬이나 비판을 하긴 어렵다. 그러나 다른 어떤 것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팬이었다고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면서 많은 팬이 먼저 다가와 사진촬영을 요청했는데 특히 정감있는 신체접촉이 인상적이었다. 배를 만지거나 하트 반쪽을 요구하는 등 불쾌하지 않으면서도 미국과는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즐겁고 좋은 기억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허브 딘이 ‘로드 FC 29 현장에서 팬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허브 딘 제공

허브 딘은 ‘로드 FC 27에 처음 적용된 대회사 신규정 설명회에도 참가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드 FC에서 심판을 보고 싶다”면서 타 단체 일정이 먼저 잡히거나 계약상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로드 FC 요청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는 4월16일 ‘로드 FC 30이 예정되어 있다. 무제한급 챔피언 결정 1일·4강 토너먼트가 핵심이다.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6)가 내몽골자치구 출신 아오르꺼러(21·중국), K-1 월드그랑프리 라스베이거스·하와이 대회 챔피언 마이티 모(46·미국)는 MMA 전향 이전 한국 킥복싱 무제한급에서 수위를 다퉜던 명현만(31)을 준결승에서 상대한다.
■로드 FC 30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장 / 4월16일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최홍만-아오르꺼러
마이티 모-명현만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