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토진흥원 인니에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
입력 2016-03-13 12:53 
김병수 국토진흥원장(왼쪽) 하리 타노수딥조 MNC그룹 회장이 리도프로젝트 기술컨설팅 계약 체결을 체결한 후 기념촬열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우리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 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MNC타워에서 MNC그룹과 ‘인도네시아 리도(LIDO)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84만달러 규모다.
MNC그룹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진 보고르 지역에 3000만㎡ 규모 친환경·자원절약형 휴양도시를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해 개발하는 리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진흥원이 기술컨설팅을 시행하는 1단계(700만㎡)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대규모 주거단지, 테마파크 등 랜드마크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국토진흥원은 기술컨설팅을 통해 기본설계와 전략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설계와 시공관리, 유지관리 등 종합 컨설팅까지 수행해 한국 신도시 모델 수출 1호 사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국토진흥원 원장은 리도 프로젝트 기술컨설팅 계약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중국, 인도, 중남미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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