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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FIFA 16 주간 베스트 11’ 선정
입력 2016-03-13 10:13  | 수정 2016-03-13 10:36
구자철(앞)이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15-16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공을 지키고 있다. 사진(독일 아우크스부르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7)이 세계적인 게임 개발·유통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가 제작한 ‘FIFA 16에서도 최근 호조를 인정받았다.
‘EA스포츠 FIFA 시리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은 9일 ‘FIFA 16 얼티멋 팀 26주차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구자철은 가스톤 라미레스(26·미들즈브러 FC/우루과이)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혔다. ‘얼티멋 팀은 전·현직 선수로 게이머만의 팀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구자철이 ‘FIFA 16 얼티멋 팀 26주차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사진=EA스포츠 FIFA 시리즈 SNS 공식계정

이번 베스트 11은 구자철과 라미레스 외에 골키퍼 랄프 페어만(28·샬케 04/독일)과 왼쪽 수비수 파우지 굴람(25·SSC 나폴리/알제리)-중앙수비수 브뤼노 에퀴엘 망가(28·카디프 시티/가봉)-오른쪽 수비수 엑토르 벨레린(21·아스널 FC/스페인), 왼쪽 미드필더 애덤 랄라나(28·리버풀 FC/잉글랜드)와 왼쪽 날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스트라이커 아리츠 아두리스(35·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및 안드레 쉬를레(26·VfL 볼프스부르크/독일)-오른쪽 날개 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로 구성됐다.
구자철은 근래 분데스리가 2경기에서 팀의 4골에 관여했다.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5라운드 홈경기(3-3무)에서는 해트트릭(단일경기 3골 이상)을 달성했다. 다름슈타트 98과의 26라운드 원정경기(2-2무)에서는 후반 45분 팀의 2번째 득점으로 연결되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이런 활약에도 2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2015-16 분데스리가 21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76.6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2에 달한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16경기 5골 4도움인 것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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