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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日에 20억 수출…일본 한류 되살리나
입력 2016-03-13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화제극 KBS2 ‘태양의 후예가 주춤하고 있던 일본 한류를 다시금 뒤흔들 전망이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최근 일본에 회당 약 10만 달러에 판매됐다. 16부작 총 판매가는 우리 돈으로 약 2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최근 3년간 회당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해있던 한류 드라마 일본 수출가의 반등을 의미하는 반가운 소식.
2002년 ‘겨울연가 이후 일본에서는 회당 수출가가 20만 달러 대를 훌쩍 넘으며 가히 한류 돌풍이 불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완성도, 일본 사회 내 반 한 기류가 맞물리면서 급속도로 인기가 떨어졌다.

결국 일본 수출가는 회당 10만 달러 밑으로 뚝 떨어져, 우리 역시 중국 등 다른 나라로 눈을 돌려야했다. 이 가운데 ‘태양의 후예가 오랜만에 일본 수출가를 상승시키며 한류 반등의 기회를 기대케 하고 있다.
더군다나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근석이 SBS 드라마 ‘대박 방송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을 비롯한 지상파에서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욕심내고 있는 만큼 다시금 일본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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