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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국가대표 장르물로 임명합니다
입력 2016-03-13 09: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tvN 금토극 ‘시그널이 놀라운 기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시그널 최종화는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에아 따르면 1화부터 최종화까지 전 회차를 통틀어 전 연령(10대~50대) 남녀 시청층에서 비지상파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그널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제 사건을 매회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뤘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무전으로 연결돼 사건을 해결한다는 흥미진진진한 설정으로 장르물의 특성을 백분 살렸다. 이제훈 조진웅 김혜수를 필두로 악역과 조연까지 누구 하나 빠지는 배우가 없었다. 그야말로 명품 배우들의 향연이었다. 김원석 PD는 ‘석테일이라는 별명답게 역대급 디테일한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내용 적인 면에서도 그렇다. ‘시그널은 시청자들의 염원대로 이제훈과 조진웅이 서로를 향한 간절함으로 죽음에서 생존으로 해피 엔딩을 맞았다.
한편, 오는 18일부터는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주연인 ‘기억이 방송된다. ‘기억은 잘 나가던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하루 아침에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이후를 그린 인생극이다. 가족과 삶의 가치를 애절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렸다. ‘마왕 ‘부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3년만의 재회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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