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그것이 알고싶다’ 한인 남매, 진실은 더 끔찍했다
입력 2016-03-13 09:18 
사진=SBS
진실을 파헤쳐 들여다 본 한인 남매의 이야기는 더 끔찍하고 분노를 치밀게 했다. 세상에 알려진 것보다 더한 끔찍한 내막이 시청자들의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미국 뉴욕 퀸즈 지역에서 일어난 한인 남매 학대 사건을 다루었다.

이날 공개된 이야기는 6년간 학대를 받아온 한인 남매의 이야기. 사건은 이렇다. 지난 1월 한 가정집에서 한인 남매가 어머니로부터 6년간 학대를 받아왔다는 것. 남매가 벌어온 임금은 어머니 손으로 들어갔고, 이들은 폭행까지 시달리고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현지 외신들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뉴욕 경찰은 남매의 엄마를 아동학대 및 노동력 착취,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그 주변인들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그들의 상황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아이들의 말만 너무 믿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이야기였다.

제작진은 남매 학대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추적에 나섰고, 그렇게 새롭게 알게 된 진실은 아이들을 학대한 사람은 엄마가 아닌 남매가 다니던 학원의 원장이라는 것이다. 원장은 학대뿐만 아니라 만료된 여권의 기간을 연장시켜주지도 않아 당장 한국으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측은 원장을 두둔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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