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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추신수, 7경기 만에 첫 장타·타점
입력 2016-03-13 07:45 
추신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시범경기 7경기 만에 장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을 0.267로 끌어 올린 추신수는 9-2로 앞서고 있던 5회 1사 3루에서 대타 드류 스텁스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리면서 장타를 뿜었다. 상대 선발 투수 켄달 그레이브맨를 상대로 추신수는 좌전 2루타를 쳤다. 그러나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던 중 태그 아웃되고 말았다.
2-2로 맞선 2회에는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첫 타점은 4회 나왔다. 무사 만루에서 다니엘 쿨롬을 상대로 추신수는 2루수 땅볼을 때렸다. 1루 주자 브렛 니콜라스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된 사이 추신수는 1루를 밟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제임스 존스가 홈을 밟아 추신수의 타점이 기록됐다.
추신수는 필더의 타석에서 상대 좌익수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실책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6회까지 9-2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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