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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월드컵 파이널 불참’ 이상화, 세계 2→3위
입력 2016-03-13 04:01 
이상화가 2015-16 ISU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4차 월드컵 여자 500m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네덜란드 헤이렌베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0·2014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27·스포츠토토빙상단)의 해당 종목 세계 순위가 1계단 내려갔다.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빙상경기장 ‘티알프에서는 11~13일(현지시간) ‘2015-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이 열리고 있다. 이상화가 불참한 가운데 여자 500m 1차 경기 금메달은 최근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브리트니 보(28·미국)에게 돌아갔다. 2013 스프린트선수권 챔피언 헤더 리처드슨(27·미국)은 은메달.
이번 대회 1번째 경기까지 반영된 ISU 스피드스케이팅 500m 순위를 보면 리처드슨이 720점으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 여파로 680점의 이상화는 3위로 내려앉았다.

2015-16 ISU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위 장훙(28·중국)은 월드컵 파이널 1차 경기에서는 5위에 그쳤다. 766점으로 리처드슨보다 46점 많은 선두는 지켰다.
이상화는 이번 시즌 세계종목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500m 정상을 3년 만에 탈환하면서 자존심은 지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고질적인 무릎 문제를 잘 관리하면서 기량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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