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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선수권] 곽윤기 기사회생…‘어드밴스’로 1000m 준준결승
입력 2016-03-11 17:32  | 수정 2016-03-11 17:33
곽윤기가 2014-15 ISU 쇼트트랙 3차 월드컵 계주 선두에 나서고 있다. 사진(중국 상하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대호 기자]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1000m 예선 참가자 전원의 준준결승 진출이 성사됐다.
목동아이스링크에서는 11일 2015-16 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 남자 1000m 예선이 치러졌다. 4조 박세영(23·화성시청)과 6조 서이라(24·화성시청)는 2위로 준준결승에 올라갔으나 3조 곽윤기(27·고양시청)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34 러시아)와 충돌하여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다. 다행히 그리고리예프가 주행과실로 실격판정을 받으면서 곽윤기가 ‘어드밴스로 구제됐다.
이번 시즌 ISU 1000m 순위를 보면 곽윤기가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서이라가 8위, 박세영이 12위. 곽윤기는 세계선수권 해당 종목에서 금1(2012)·은1(2010)를 획득했다. 박세영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4년 동메달리스트다.

2015-16 ISU 종합순위는 곽윤기가 세계 1위이며 박세영 12위-서이라 15위. 박세영은 2015 세계쇼트트랙선수권 개인 종합 준우승자, 서이라는 국가대표 선발전 챔피언이다.
남자 1000m 준준결승·준결승·결승은 13일 오후 1시부터 역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첫 세계쇼트트랙선수권이다. 한국은 2001년 전주, 2008년 강릉에서 세계선수권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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