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단일화 고비
입력 2007-11-10 13:40  | 수정 2007-11-10 13:40
지지율 하락 타개에 부심하는 범여권 주자들은 현장 활동을 통해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과의 통합작업은 주말에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성균관과 규장각, 그리고 창덕궁을 잇달아 찾았습니다.


정 후보는 "'훌륭한 경청자'를 넘어 '위대한 경청자'가 돼 '정조정신'을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당을 지지하던 사람이건 아니건 능력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탕탕평평'의 정치를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는 범여권 통합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모든 민주평화개혁세력은 국민적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저도 최선 다해서통합 이루는데 앞장서겠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부산과 마산, 진주 등을 돌며 영남 방문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당 통합 없는 후보단일화는 불가능하다"며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넘어 당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관계자들은 내일쯤 비공개 모임을 열어 통합을 위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아토피 전문병원을 방문해 친환경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 선대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데 이어, 내일은 정부가 집회 신고를 금지한 한미 FTA 반대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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