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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역시 OST 퀸… ‘태양의 후예’ 수록곡 음원 차트 올킬
입력 2016-03-10 1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가수 거미가 부른 KBS2 '태양의 후예' OST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늘 공개된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유 어 마이 에브리싱)' 음원이 7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면서 "대세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OST 퀸이자 대세 아티스트인 거미의 애틋한 감성이 만나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거미가 가창자로 나선 OST 'You Are My Everything'은 세련된 선율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송중기-송혜교 커플(이하 송송커플)의 메인 테마곡으로 삽입되는 곡이다. 우연으로 시작된 운명 같은 사랑에 대한 진심이 담긴 가사와 거미의 소울풀한 보컬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소속사 관계자는 "거미의 감미로우면서도 울림 있는 보컬이 곡의 깊이를 더했다. 녹음할 때부터 두 주인공이 표현해 내는 감정선을 그대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거미에 모든 스태프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매 회 짧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거미의 OST가 드라마와 잘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거미는 이번 OST 작업 소감에 대해 "매번 OST 작업할 때 시놉시스를 통해 드라마 내용을 먼저 파악하고,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을 떠올려 그 감정을 노래에 담아내려고 한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곡 자체가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면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송혜교가 출연한 작품의 OST에 두 번이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팬이다. 드라마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거미가 부른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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