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역시 해결사는 조 잭슨이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잭슨의 결정적인 활약 속에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다.
오리온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9-68로 승리했다. 이날 모비스의 강한 수비에 전반 리드를 내줬다가 3쿼터 들어 전세를 역전했지만, 4쿼터까지 손에 땀을 쥐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1분30여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3점슛과 34초를 남기고 터진 문태종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결정적인 장면은 68-68이던 오리온의 공격상황. 모비스의 팀반칙이 2개였지만, 공을 잡은 조 잭슨에게 파울 3개가 연거푸 나오는 파울작전으로 잭슨이 자유투를 던지게 됐다. 잭슨은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지기에 모비스의 의도적인 작전으로 보였다. 그러나 잭슨은 자유투 1구를 직접 넣은 뒤, 두 번째 놓친 자유투를 직접 리바운드로 잡아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잭슨은 15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잭슨은 파울작전에 대해 상대가 파울을 해도 자유투를 넣어 이기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이 처음이라 놀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첫 구를 집어넣은 잭슨은 2구째 실패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잭슨은 들어가도 그렇고, 안 들어가도 리바운드에 뛰어들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잭슨은 무서운 집중력이 오리온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잭슨은 몇차전까지 갈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이긴다는 보장만 있으면 5차전까지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경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 때 상황에 맞춰서 플레이한다”고 말해 동료 애런 헤인즈를 웃겼다. 헤인즈는 나는 (잭슨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길 바랐는데,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안들어간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자유투를 놓쳤으니 미스였지만, 최고의 미스가 됐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리온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9-68로 승리했다. 이날 모비스의 강한 수비에 전반 리드를 내줬다가 3쿼터 들어 전세를 역전했지만, 4쿼터까지 손에 땀을 쥐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1분30여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3점슛과 34초를 남기고 터진 문태종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결정적인 장면은 68-68이던 오리온의 공격상황. 모비스의 팀반칙이 2개였지만, 공을 잡은 조 잭슨에게 파울 3개가 연거푸 나오는 파울작전으로 잭슨이 자유투를 던지게 됐다. 잭슨은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지기에 모비스의 의도적인 작전으로 보였다. 그러나 잭슨은 자유투 1구를 직접 넣은 뒤, 두 번째 놓친 자유투를 직접 리바운드로 잡아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잭슨은 15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잭슨은 파울작전에 대해 상대가 파울을 해도 자유투를 넣어 이기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이 처음이라 놀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첫 구를 집어넣은 잭슨은 2구째 실패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잭슨은 들어가도 그렇고, 안 들어가도 리바운드에 뛰어들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잭슨은 무서운 집중력이 오리온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잭슨은 몇차전까지 갈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이긴다는 보장만 있으면 5차전까지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경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 때 상황에 맞춰서 플레이한다”고 말해 동료 애런 헤인즈를 웃겼다. 헤인즈는 나는 (잭슨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길 바랐는데,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안들어간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자유투를 놓쳤으니 미스였지만, 최고의 미스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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