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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옥주현이 말하는 세 명의 아르망…달달·라떼·패기
입력 2016-03-08 15:32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세기의 무희 ‘마타하리가 된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무대 위에서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될 세 명의 아르망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마하타히의 프로듀서 겸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대표 엄홍현, 연출 및 안무의 제프 칼훈,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을 비롯해 마타하리 역의 옥주현, 김소향, 아르망 역에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 라두 역에 신성록, 김준현이 자리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엄기준과 송창의, 정택운이 연기하는 아르망은 프랑스 군 소속 항공사진을 찍는 파일럿으로 마타하리가 사랑에 빠지는 유일한 남자다.


마타하리가 된 옥주현은 아르망 대령 된 세 남자의 매력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제일먼저 엄기준에 대해 옥주현은 기준 오빠와 로맨스를 나누고 싶은 여자들이 많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이어 다시 한 번 로맨스를 맞추게 됐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역시나 엄기준은 달달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송창의에 대해서는 라떼같은 여자”로 정의한 옥주현은 그렇게 부드러울 수 없고 자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옥주현의 말에 송창의는 아르망 역할을 하기는 다소 나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엄기준 형이 있기에 감히 용기를 내봤다”고 너스레를 떤 뒤 가장 사랑스러운 아르망이 되겠다고 마타하리들에게 약속을 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떼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 제일 어린 아르망 정택운에 대해서 옥주현은 실제 마타하리와 아르망 사이 나이차가 났다고 들었다. 아르망이 상당히 연하였던 것이다. 가장 실제와 흡사한 캐스팅”이라며 연습실에서 ‘누나는 내 여자니까를 그렇게 부른다. 어리고 패기 넘치고 불쑥 들어오는 연하의 매력을 연습실에서 발사하고 있다”고 밝혀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3월29일부터 6월12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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