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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 회복’ 손아섭, 시범경기 대타 대기
입력 2016-03-08 12:36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80~90% 회복됐다.”
‘악바리 손아섭(28·롯데 자이언츠)이 다시 뛴다.
롯데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시범경기 첫 경기를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문수구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은 롯데 선수단 속에는 간판타자 손아섭의 모습도 비쳤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후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차출되는 등 바쁜 비시즌을 보내다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옆구리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는 참가하지 못했고, 국내에 남아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 2차 캠프에 이틀 늦게 합류했다. 그러나 가고시마 캠프에서도 연습경기는 출전하지 않으며 몸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조원우 감독은 손아섭의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80~90% 정도 회복됐다. 수비는 100%다”라며 시범경기부터는 경기에 내보낸다”고 밝혔다. 물론 절대적인 아직까지 무리는 금물. 조 감독은 오늘(8일)은 대타로 한 타석 정도로 내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릴 것이다. 시범경기 막판에는 5이닝 정도 소화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전 출전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
한편 이날 선발은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등판한다. 조원우 감독은 이제 외국인투수들이 페이스를 끌어올릴 때다. 오늘은 투구수 40~50개, 2~3이닝 정도로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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