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 정부 주요인사 스마트폰 해킹…철도기관도 사이버공격" 국정원 내일 긴급 대책회의
입력 2016-03-07 20:09 
국정원 내일 긴급 대책회의/사진=연합뉴스
"北, 정부 주요인사 스마트폰 해킹…철도기관도 사이버공격" 국정원 내일 긴급 대책회의



북한이 정부 내 주요 인사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등 일부 피해사례가 발생했으며, 철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7일 "정부 내 상당히 중요한 인사들의 스마트폰이 해킹됐고,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당국자는 철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있었지만, 당국이 이 사실을 파악하고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이버 테러는 공격 근원지 추적이 어려워 신속한 대응이 곤란한데다 막대한 사회ㆍ경제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 제재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사이버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실제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은 8일 오전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국가기반시설 인터넷망 및 스마트폰 등에 대한 해킹 공격을 통해 우리의 사이버 공간을 위협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대규모 사이버 테러 가능성이 있어서 사전에 대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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