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아닌 듯 맞는 듯 FC서울을 라이벌로 생각한다.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문조사한 ‘감독, 선수가 예상한 2016 클래식 우승팀으로 서울을 1순위로 꼽기도 했고, 7일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서울 관련 질문이 나오면 유난히 농담을 많이 섞어 답했다.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올 시즌 우린 서울 뒤만 좇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잠시 후 초반에 한 방 먹이겠다”고 했다. 또 개막전에서 서울에 지려고 한다”고 말하다 틈틈이 밟아주겠다”고 말을 바꿨다. 당연히 ‘한 방 먹이겠다, ‘밟아주겠다가 본심일 것이다. 하지만 겉으론 드러내지 않았다.
최용수 서울 감독도 최강희 감독과 다른 듯 닮았다. 예상 우승팀으로 전북을 선택하지 않았던 그는 남들이 다 뽑기 때문에 뽑지 않은 것 뿐”이라며 눙을 쳤다. 농담임을 전제로 전북전에서 중앙선 위로 안 올라갈 수도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올 시즌 전북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선수(김신욱)를 영입했다”며 경계했다.
전북-서울전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문조사한 ‘감독, 선수가 예상한 2016 클래식 우승팀으로 서울을 1순위로 꼽기도 했고, 7일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서울 관련 질문이 나오면 유난히 농담을 많이 섞어 답했다.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올 시즌 우린 서울 뒤만 좇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잠시 후 초반에 한 방 먹이겠다”고 했다. 또 개막전에서 서울에 지려고 한다”고 말하다 틈틈이 밟아주겠다”고 말을 바꿨다. 당연히 ‘한 방 먹이겠다, ‘밟아주겠다가 본심일 것이다. 하지만 겉으론 드러내지 않았다.
최용수 서울 감독도 최강희 감독과 다른 듯 닮았다. 예상 우승팀으로 전북을 선택하지 않았던 그는 남들이 다 뽑기 때문에 뽑지 않은 것 뿐”이라며 눙을 쳤다. 농담임을 전제로 전북전에서 중앙선 위로 안 올라갈 수도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올 시즌 전북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선수(김신욱)를 영입했다”며 경계했다.
전북-서울전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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