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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애틀전 2타수 무안타...감독 배려로 조기 교체
입력 2016-03-07 07:11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두 타석을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같은 지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축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 3회 바뀐 투수 스티브 시쉑을 상대로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잘 맞은 안타 코스 타구였지만, 수비 시프트를 가동한 상대 수비에 걸렸다.
추신수는 상대를 안 하는 팀과 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시애틀, 그중에서도 특히 주전 투수들을 상대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아직 100%는 아니기에 이른 감이 있지만, 그런 선수들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두 타석 안타는 안됐지만, 잘 맞은 타구였다”며 타구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다른 주전 야수들보다 다소 이른 5회초 수비에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다소 이른 교체에 대해 그는 내일 경기도 뛰기 때문에 두 타석만 소화하라는 감독의 배려였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도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이번 시범경기 첫 2경기 연속 출전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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