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김현수 VS ‘6번’ 박병호, 코리안리거 맞대결 성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마이어스) 김근한 기자] 외야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박병호는 미국 데뷔 안타를 뽑은 가운데 김현수 역시 첫 손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가 됐다.
박병호와 김현수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티다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와 미네소타간의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틀 전 보스턴전에서 기분 좋은 미국 데뷔 안타를 뽑아낸 박병호는 전날 하루 휴식을 취했다. 타순은 전과 같이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미네소타는 도지어, 마우어, 사노, 플루프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세운다.
아직 데뷔 안타를 만들지 못한 김현수도 선발 출격한다. 그간 5번과 2번 타순을 오간 김현수는 처음으로 3번 타순에 자리했다. 김현수는 워커, 우루티아와 함께 중심타선에서 한 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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