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
입력 2007-11-08 12:35  | 수정 2007-11-08 12:35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000선대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프로그램 매물이 3천5백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과 금융, 화학, 철강, 운수장비 등의 업종을 위주로 팔고 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제외한 대부분 업종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44포인트 하락한 199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신업종이 1% 넘는 강세 보이고 있고 건설업종 강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 모든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 보험, 기계, 금융, 운수장비, 은행 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텔레콤이 4% 대 상승세 보이고 있고, 대우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일부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 넘는 하락세 보이는 가운데 LPL, LG전자, 삼성전기 등의 IT 대형주는 강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 매도 이어지며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1포인트 하락한 7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약과 금융,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기기 업종이 플러스권 등락 보이고 있고 이외 업종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업종은 3%대, 반도체업종은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HN이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 하락하고 있고, LG텔레콤,태웅,메가스터디,서울반도체,다음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키움증권,성광벤드,하나투어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크레듀는 5%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제이씨현은 흑자전환과 윈도비스타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