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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유이 “싱글맘만 두 번째…부담감 전혀 없다”
입력 2016-03-03 15:02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결혼계약의 유이가 싱글맘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서진, 유이, 김광규, 김유리, 김용건, 이휘향, 박정수와 김진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유이는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이어 싱글맘 역할은 두 번째다. 이에 대한 부담은 따로 없다. 연기를 많이 한 게 아닌데 이렇게 역할이 주어진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혜수 역이 정말 좋았다. 혜수가 은성이와 함께 세상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좋았다. 혜수가 좀 나이가 있는 역할이었는데 저를 캐스팅하면서 조금 나이를 낮추셨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해보고 싶다는 역할을 할 때 더 잘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이 역할 또한 저도 정말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에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유이는 촬영하다 보니 이걸 안 했으면 후회할 정도였다. 극중 은성이의 그 순수함을 받으면서 하고 있다. 어제 입학해서 학교에 가 있는데, 은성이와 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극중 딸 차은성으로 등장하는 신린아 양을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저는 다음에 싱글맘 역할이 들어오더라도 부담 없이 할 거다. 가수 출신에 대한 부담만 안 가져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극중 이서진은 냉정한 성품의 한남식품 회장의 둘째 아들 한지훈 역을, 유이는 일곱 살 짜리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맘 강혜수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맞춘다.


김광규는 극중 어릴 때부터 한지훈(이서진 분)과 친구인 박호준 역을, 김유리는 한지훈의 첫사랑 서나윤 역을 맡았다. 김용건은 한남식품 실질적 오너 한성국 역을, 이휘향은 한성국의 숨겨진 여자이자 한지훈의 어머니 오미란 역을, 박정수는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지만 공허함을 지닌 윤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한편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 드라마다. 오는 5일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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