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일 대량매매 분석을 통해 유망종목을 알려주는 ‘세력 레이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정보나 자본의 우위에 있는 큰 손들의 매매를 따라해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HTS내 수많은 종목들의 체결창을 다 보고 있을 수는 없다. 이번에 선보인 ‘세력 레이더는 바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당일 큰 손 주문들이 많은 종목들을 순위별로 제공하고, 급격히 세력 매수가 늘고 있는 종목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가령, 오전 중 세력 매수가 없던 종목이 오후부터 세력 매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세력 레이더는 이러한 종목들을 포착한다. 3분전, 5분전, 10분전, 30분전으로 나눠 해당 시점 대비 큰 손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는 종목들을 순위별로 제공하므로 더 이상 해당 종목들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대주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주가 하락 종목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데, ‘세력 레이더를 이용하면 세력이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종목들을 포착하기가 용이해 주가 하락 종목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온라인전략본부장은 ‘세력 레이더는 정량화된 대량매매 데이터 분석으로 수급분석을 세밀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소액투자자부터 헤비트레이더까지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투자 도우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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