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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우조선해양, 주가 급등…22조 이란 수주 기대감
입력 2016-03-03 09:16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란에서 22조원 규모의 수주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3.74% 오른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40만여주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매수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ㆍ이란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이란을 방문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비잔 남다르 장게네석유부 장관과 만나 원유 매입과 선박 수주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 측은 이란 정부에 대우조선해양이 이란 최대 탱커선사인 NITC로부터 18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 원유수송선과 LNG운반선 수주 지원을 요청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5조원 이상의 손실을 털어낸 만큼,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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