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통사고 내고 뺑소니…심적 부담에 자진 출석
입력 2016-03-01 19:40  | 수정 2016-03-01 20:50
【 앵커멘트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망갔다가 10시간 뒤에 나타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화재 사고도 많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창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인도 위에 올라간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오늘(1일) 오전 2시쯤 서울 삼성동 봉은사 사거리에서 33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BMW 차량이 앞서 가던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쏘나타에 타고 있던 63살 최 모 씨 등 2명이 다쳤고, BMW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김 씨는 이곳에서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려둔 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의 추적에 부담을 느낀 김 씨는 오후 12시 50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차 앞에 전화번호 있으니까, 나오라고 문자 보내고 전화하니까…."

타버린 지붕 위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6시 1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구와 나무, 기계 등이 타면서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좁은 골목길에 흰 연기가 가득합니다.

오전 10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의 한 목조주택에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숨지고 진화를 돕던 이웃주민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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