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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차기 감독 안첼로티, 레알과 벌써 경쟁?
입력 2016-03-01 13:09  | 수정 2016-03-01 13:13
안첼로티(오른쪽) 바이에른 차기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 FC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관중석에 있다. 왼쪽은 부인. 안첼로티는 첼시(2009~2011년)와 PSG(2011~2013년) 감독도 역임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다음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하는 카를로 안첼로티(57·이탈리아)가 지난 시즌까지 소속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선수 영입을 두고 경합한다는 외신이다.
축구매체 ‘골닷컴 이탈리아판은 1일 안첼로티는 바이에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리에 A 인터 밀란 수비수 미란다(32·브라질)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방송 ‘스포르트1도 미하엘 레슈케(59·독일) 바이에른 기술 이사가 최근 몇 주간 미란다의 인터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란다에 흥미를 보이는 팀은 바이에른만이 아니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레알 수비수 페페(33·포르투갈)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퇴단할 수 있다”면서 구단 측은 대체 가능 선수로 미란다에 관심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미란다(왼쪽)가 UC 삼프도리아와의 2015-16 세리에 A 홈경기에서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중앙수비수가 주 위치인 미란다는 2011~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7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5-16시즌 인터 입단 후에는 25경기 1골 2도움. 두 팀에서 모두 경기당 85분 이상으로 중용됐다. 아틀레티코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1경기 2골 1도움)·유로파리그(17경기 1골)를 경험한 것도 장점이다.
인터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400만 유로(54억300만 원)를 아틀레티코에 주고 미란다를 2016-17시즌까지 2년간 임대했다. 이미 완전영입옵션이 발동됐기에 인터는 2017년 7월1일 이적료 1100만 유로(148억5825만 원)를 아틀레티코에 지급하고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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