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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월 한달간 해빙기 대비 전국 718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입력 2016-03-01 11:47 

국토교통부는 해빙기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전국 718개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공사 실태점검을 3월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점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외부전문가 75명을 포함 총 723명의 민관합동점검반도 구성했다.
점검대상 건설공사는 해빙기에 취약한 터파기 및 성토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최근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사용현장 그리고 대규모 국책건설사업 공사현장 등이다.
이번 동절기에는 영하 -10℃ 이하 한파가 평년보다 잦아 다가오는 해빙기를 맞아 느슨해진 지반 또는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특히 높아졌다. 지반침하와 절개사면 붕괴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굴착·절토·성토공사 시공 적정성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건설자재를 공급하는 납품업체에게 품질시험비를 전가하는 불공정 관행과 최근 문제가 된 불량 철강재 사용과 관련 품질시험 여부 및 시공자재의 KS기준 준수여부 등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또 지카바이러스 방제 관련 사항도 점검한다.
국토부는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은 포상하고, 부실시공 및 불량자재를 사용한 현장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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