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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주택, 취준생-석사생도 받는다...올 입주자 1만1268세대 모집
입력 2016-03-01 11:46 
대구신서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행복주택에서 대학생과 신혼부부는 물론 취업준비생과 석사대학원생, 재취업을 준비중인 실업자 등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젊은층 편의를 위해 24시간 청약이 가능하게 했고, 청약신청기간도 2일에서 5일로 늘렸다. 계약방법도 기존 방문계약에 온라인 계약을 병행하게 했다.
LH는 3월 서울가좌역(362세대)과 인천주안역(140세대), 대구혁신도시(1100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19지구에서 1만1268세대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젊은 층 주거난을 해소해 줄 행복주택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함에 따라 최근 높은 월세 등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H는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입주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청약과 계약 방법도 개선해 맞춤형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3월 공급하는 서울가좌, 인천주안, 대구신서혁신도시는 31일 입주자모집 공고, 4월 21일~25일 청약신청, 6월 27일 당첨자 발표 예정이다. 입주 시점은 서울가좌와 대구신서혁신도시가 올해 12월과 11월, 인천주안은 내년 9월 예정이다. 3개 지역 모두 인근에 대학교와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실현할 수 있어 수요가 높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주거급여수급자·고령자 등 신청자격 별로 입주자격과 임대조건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 콜센터(1600-1004)나 3월말 입주자모집공고일 이후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 하면 된다.
LH관계자는 2013년부터 행복주택 부지확보 등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부터는 입주자모집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행복주택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LH는 행복주택 최대 사업시행자로서 앞으로도 행복주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젊은층 주거안정의 수호자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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