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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의 두 번째 中 드라마 출연, 옳지 아니한가
입력 2016-03-01 10:02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지창욱이 두 번째로 중국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8일 중국 매체 왕이연예는 지창욱이 중국드라마 ‘선풍선녀(旋风少女) 2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보도에서는 한국 인기배우 지창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창욱은 앞서 안후이위성TV ‘나의 남신(我的男神)에 출연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 소식을 알렸다. ‘나의 남신은 고선명(高先明) 피디가 연출을 맡았으며, 왕효신(王晓晨), 장단봉(张丹峰)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지창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중국매체 청년망은 ‘나의 남신에 대해 한중 인기 배우들이 함께 촬영한 드라마로, 촬영 자체로 국내 외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라며 최고 수준의 제작과 유행하는 화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작품으로, 2016년 가장 기대하는 작품으로 꼽힌다”라고 보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에서 드라마 ‘기황후 ‘힐러 등을 통해 중국 팬들의 마음을 빼앗은 지창욱은 작년 한해 중국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은 배우 중 하나로 떠올랐다. 중국 SNS 팔로우 수가 급작스럽게 늘어나는가 하면, 중국 관계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한류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이같이 중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창욱이 차기작으로도 중국 드라마를 선택해 눈길을 모은다. 중국에서 손꼽히는 한국배우 중 지창욱처럼 작품을 연달아 선택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 보통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모은 후 중국 프로모션 등으로 팬들을 만나거나, 콘서트를 여는 경우가 다반사다. 때문에 중국 다수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도 한국 스타들이 중국에 ‘돈 때문에 온다라는 인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중국 작품에 출연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 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중국 관계자 뿐 아니라 팬들 역시 관심을 갖고 있다. 단순하게 작품의 인기에 의존해, 중국에서 부는 인기에 이끌리는 배우들이 많은 요즘, 중국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지창욱의 차기작 선택은, 한류배우라는 이름에 힘을 더하는 셈이다.

한편 ‘선풍선녀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양양(杨洋), 호빙경(胡冰卿), 천시앙(陈翔)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작년 호남위성TV(湖南卫视)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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