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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고사 현장, ‘미생’ 대박 예고한 시그널 발견 사연
입력 2016-02-29 11:12 
사진=tvN 제공
[MBN스타 서민교 기자] ‘시그널 후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의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고사 현장서 ‘미생의 대박 조짐을 예고했던 신호(시그널)이 있어 화제다.

지난 26일 일산에 위치한 ‘기억 세트장에서는 배우 및 스태프의 안전과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그동안 각개전투로 야외 촬영을 진행해온 배우들은 이날 모두 세트장에 출동해 한 마음으로 드라마의 성공을 빌었다.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 송선미, 전노민, 장광, 문숙, 박주형, 여회현 등 주조연 배우가 함께 자리해,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고사는 전통방식 그대로 집례관의 진행 하에 출연 배우 및 제작진이 고사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절을 올렸다. 이어 이성민(박태석 역)도 돼지 머리에 봉투를 꽂고 기도를 했다.

‘마왕 때부터 감독, 작가와 인연을 맺어온 이성민은 감독님과 작가님 두 분이 기도하는 것은 오늘 처음 봤다. 기도하는 뒷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그 마음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고사는 배우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축문을 태우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신기하게도 축문을 태운 불꽃이 바닥에 안 떨어지고 하늘로 솟는 것을 보고, 집례관은 염원의 불꽃이 저렇게 하늘로 쭉 올라가는 건 극히 드문 현상이다. 미생 고사 때 한번 봤고, 오늘이 두 번째다. 아무래도 대박 날 징조 같다”고 전해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마왕 ‘부활 등 대작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작으로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드라마다.

‘기억은 ‘시그널 후속으로 다음달 18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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