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뉴욕한인교회에 다시 울린 "대한독립만세"
일제 강점기에 뉴욕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뉴욕 한인교회의 교인들이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되새겼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대 인근에 자리잡은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는 일요일 예배를 3·1절 기념식과 겸해 진행했습니다.
이 교회는 서재필, 조병옥, 이승만 등 애국지사가 모여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수많은 유학생과 노동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나누면서 독립 의지를 키웠던 곳입니다.
이날 예배에는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일본의 한국지배를 정당화한 미국인 D.W 스티븐스를 저격한 장인환 의사의 증외손녀 정이경씨, 광복군사령부 참모장을 지낸 이탁의 외손자 김문조씨, 청산리전투에 참가했던 이우석의 딸 이춘덕씨 등 1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남강 이승훈의 외손자이자,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옥사한 주기철 목사의 5촌 조카인 주영빈 장로는 87세의 고령에도 만세삼창을 선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한편 예배가 끝난 뒤 교회 측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서재필과 안창호, 이승만 등을 포함해 뉴욕한인교회와 연관된 독립 유공자를 소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일제 강점기에 뉴욕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뉴욕 한인교회의 교인들이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되새겼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대 인근에 자리잡은 뉴욕한인교회(담임목사 이용보)는 일요일 예배를 3·1절 기념식과 겸해 진행했습니다.
이 교회는 서재필, 조병옥, 이승만 등 애국지사가 모여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수많은 유학생과 노동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나누면서 독립 의지를 키웠던 곳입니다.
이날 예배에는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일본의 한국지배를 정당화한 미국인 D.W 스티븐스를 저격한 장인환 의사의 증외손녀 정이경씨, 광복군사령부 참모장을 지낸 이탁의 외손자 김문조씨, 청산리전투에 참가했던 이우석의 딸 이춘덕씨 등 1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남강 이승훈의 외손자이자,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옥사한 주기철 목사의 5촌 조카인 주영빈 장로는 87세의 고령에도 만세삼창을 선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한편 예배가 끝난 뒤 교회 측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서재필과 안창호, 이승만 등을 포함해 뉴욕한인교회와 연관된 독립 유공자를 소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