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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데스몬드와 1년 800만 달러 계약 합의
입력 2016-02-29 03:41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안 데스몬드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안 데스몬드를 영입한다. 외야 보강 차원의 영입이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레인저스와 데스몬드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계약 규모가 8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데스몬드는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 한 팀에서만 7시즌 동안 927경기에 출전, 타율 0.264 출루율 0.312 장타율 0.424를 기록했다. 2012년 올스타에 뽑혔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유격수로 913경기, 2루수로 5경기, 우익수로 2경기를 뛴 그는 텍사스에서 좌익수로 기용된다. 조시 해밀턴이 무릎 부상 재발로 4월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빈 자리를 노린다.
로젠탈은 텍사스가 데스몬드를 좌익수로 기용한다는 것이 주 계획이지만, 또한 벤 조브리스트의 경우처럼 내야수도 겸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데스몬드는 원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이에 따라 텍사스는 이번 년도 드래프트 전체 19순위 지명권을 워싱턴에 내줘야 한다. 이미 이들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요바니 가야르도를 영입하며 30순위 지명권을 보상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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