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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두 번째 대회 만에 준우승
입력 2016-02-28 20:36 
전인지가 LPGA 두 번째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에서 준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인지는 28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서 버디 8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전인지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렉시 톰슨과 6타 차이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달 초 코츠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오른 데 이어 다시 한 번 상위권에 랭크됐다.
LPGA 투어 데뷔 이래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였다. 전인지는 데뷔 초반부터 새 무대서 무난하게 적응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전반과 후반의 차이가 아쉬울 따름이었다. 전인지는 전반을 2타 차 2위로 마무리하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버디를 4개나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하면서 역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양희영(PNS)이 공동 3위, 최운정(볼빅)과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공동 5위에 올랐다. 장하나(비씨카드)까지 공동 8위로, 톱10에 한국 선수들이 5명 랭크됐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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