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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3점슛 콘테스트에선 동료 톰슨에 우승 양보?
입력 2016-02-28 15:09 
스테판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극적인 연장 위닝샷을 터뜨려 화제인 가운데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테판 커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터뜨리며 46점을 기록, 팀의 121-118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스테판 커리가 넣은 3점슛 12개는 NBA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 또한 커리는 올 시즌 28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지난 시즌 자신이 세웠던 단일시즌 3점슛 성공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하지만 커리는 지난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이 부문 2연패 달성에 실패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변의 주인공은 팀 동료인 클레이 톰슨. 커리는 톰슨과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였으나 23점에 그쳤고, 톰슨이 27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톰슨은 이날 경기에서도 커리를 도와 4쿼터 종료 직전 극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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