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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개인 최고점 경신, 월드컵서 '은메달' 획득
입력 2016-02-28 09:44 
손연재 개인 최고점/ 사진=연합뉴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에스포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손연재 선수는 핀란드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경기에 참가해 리본 연기로 18.400점, 곤봉으로 18.400점을 받았습니다.

손 선수는 전날 볼 18.350점과 후프 18.400점을 받아 총합 73.550을 기록, 총점 73.750을 받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에 이어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손 선수는 이날 리본과 곤봉에서 FIG 공인 대회 기준 개인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손 선수는 지난주에 열린 올 시즌 첫 국제대회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후프 18.066점, 볼 18.366점, 곤봉 18.366점, 리본 18.166점, 총점 72.964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이후 1주일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셈입니다.

손 선수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난도를 높이고 연기에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강점인 리본에서 밸런스가 잠시 흐트러진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곤봉에서는 초반 수구를 떨어뜨렸으나 냉정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손 선수는 28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야나 쿠드랍체바와 2인자 마르가리타 마문 등이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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