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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2K’ 백정현, 한신전 호투 “커브 잘 들어갔다”
입력 2016-02-27 17:03  | 수정 2016-02-27 17:28
백정현이 한신전 등판해 2이닝 역투를 펼쳤다. 사진(日 오키나와)=정일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패배 속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삼성 백정현이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 했다.
백정현은 27일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 4회에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포함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삼성은 총 출동한 한신의 에이스 투수진을 상대로 2안타에 그치며 고전했다. 반면 마운드는 장원삼이 투런 홈런을 맞은 것 이외에 장필준, 백정현-김동원-심창민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한신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비교적 안정된 피칭을 해냈다.
특히 백정현은 4회 등판해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장필준에 이어 4회 등판한 백정현은 세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5회에도 상대타선을 뜬공과 땅볼로 요리했다. 마지막 타자 우에모토를 탈삼진으로 솎아 내며 임무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백정현은 커브가 잘 들어갔다.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많이 유도했다”라며 몸 상태도 좋다. 남은 기간 동안 팔 스윙 스피드 향상과 변화구 제구에 신경 쓰겟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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