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월의 신부 황정음 “아내로서도, 배우로서도 잘 살게요” (종합)
입력 2016-02-26 18:10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새 신부가 됐다.

황정음은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 호텔에서 3살 연상인 사업가 이영돈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에 앞서 황정음은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황정음은 이번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예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걸 느꼈다”며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편 이영돈에 대해 처음에는 외모가 잘생겨서 좋았다. 보면 볼수록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마음씨가 예뻐 보였다. 그런 부분이 너무 좋았다. 이후 매 순간 이 사람이랑 평생 예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앞서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연애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한 배경에 양가 부모님의 영향 컸다고 말한 바 있다. 소속사는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은 감독님들 함께 연기했던 연기자들, 개인적 친분을 쌓은 친구들, 소속사 식구들이 함께 결혼식에 왔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의 주례는 배우 이순재가, 축가는 같은 소속사인 그룹 JYJ 김준수가 맡는다. 그리고 과거 걸그룹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가수 겸 배우 아유미 역시 결혼식에 참석한다. 아유미는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 왔다. 황정음의 결혼식에 초대 받아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황정음은 (많은 작품 활동을 하며)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결혼식 준비를 하다 보니 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은 역시 현장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 준비를 해보니 쉽지 않았다. 빨리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활동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황정음은 기쁜 날 많은 분들이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그리고 결혼하면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열심히 뭐든 잘 하겠다.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며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고 양가 어른들의 제안으로 초고속 결혼식까지 이르게 됐다. 이영돈은 건장한 체격의 훈남으로 2006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한 프로골퍼다. 현재는 CEO로서 철강회사를 운영 중이다. 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